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하나의 서울, 다핵도시와 서울 U-그린 플랜'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헌승·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 주최했다.
조 구청장은 세미나에서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지하화) 효과를 설명하는 한편 서울의 25개 자치구를 하나로 연결시켜 전체를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다핵도시' 개념을 제시했다.
경부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서울역~구로역), 지하철 1·2호선, 동부간선도로 등의 입체화 사업을 통해 그간 남북, 동서로 분리된 서울의 도시공간 곳곳을 연결하고 탈바꿈하겠다는 복안이다.
조 구청장은 "대도시 고속도로의 입체화를 통한 서울 U-그린 플랜은 서울의 도시공간을 매력적으로 탈바꿈시키면서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입체화 사업은 공공재원 투입 없이 민간재원을 활용해 실현 가능하고, 교통 문제와 완충녹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주택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지난달 28일에도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사업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여야 국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