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왼), 전영애 서울대 독문학과 명예교수.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1일 '2020 삼성생명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선도상 △여성창조상 △가족화목상 △청소년상 등 4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여성선도상 수상자로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이 선정됐다. 김 회장은 숙명여대, 카이스트 교수를 거쳐 환경부 장관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최초의 여성 과총 회장을 지내며 50여년간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창조상은 전영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괴테, 첼란, 분단문학 등 독일의 근·현대 문학을 광범위하게 연구해 다수의 논문과 60여권의 서적을 출간하며 한국의 독일문학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1호'는 가족화목상을 받았다. 혈연·학연·지연이 없는 9가족 37명이 모여사는 공동육아 형태의 이 주택은 자녀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경조사나 명절 행사 등 집안의 대소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가족상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른을 공경하며 가족사랑을 실천한 청소년상 부문에는 △대광여고 1학년 임연희 △강원고 2학년 박민영 △수도전기공업고 2학년 김윤섭 △대구과학대 1학년 김하늘 △서울대 2학년 박미각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청소년상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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