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는 11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농어가와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노사공동으로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임삼섭 노조위원장(세번째)과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 = 예금보험공사] |
행복예감은 국민 행복을 위한 '예(預)'금보험공사의 사회공헌 '감(感)'동 브랜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 사회적기업 등 14곳이 참여,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장터 마련은 사회취약계층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는 예보 임직원들을 비롯해 청계천로 주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상인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행사다.
장터에 참여한 농어민 대표는 "학교 급식용 납품 중단 등 코로나19로 올해 매출이 60% 감소하면서 일부 농가는 밭을 갈아엎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이번 장터를 계기로 농어가에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번 장터가 어려운 여건에 처한 농어민과 사회적기업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함께 나아가자"고 농어민 대표에게 위로의 말을 건냈다.
위 사장은 장터에서 지갑을 열어 마수걸이(첫 거래)로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시작으로, 오미자청과 김, 갓김치, 모시떡 등을 구입했다.
이번 장터에서 노사 공동으로 구매한 농산물은 '행복예감 꾸러미'
이날 장터 이용은 예보 사옥내 근무 직원들이 시간대별로 구분해 참여했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방역사항을 준수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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