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
이번에 승진한 김동원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이를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업계에서는 지난 9월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김동원 전무의 승진 또한 예상해왔다. 이들의 승진으로 한화그룹 내 3세 경영이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3남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의 그룹 내 복귀도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전무는 지난 5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또 디지털기업의 성과체계로 불리는 OKR을 도입하며본격 디지털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설계사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영업채널 'LIFE MD' 론칭도 주도했다.
김 전무는 한화그룹 디지털팀장과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이번에 제외된 영업 부문 임원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환경을 반영해 연말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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