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두산인프라코어 수요예측에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750억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12월 3일 15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KDB산업은행은 750억원어치를 우선 잔액 인수 형태로 사들인 다음 SPV로 넘길 예정이다. 만기는 전부 2년 단일물로 증액 발행 계획은 없다.
회사채 투자자로서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성공적인 매각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단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려면 실제 매각 대금 납입이 이뤄지는 등 매각이 확실시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