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한화자산운용] |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묻지마 투기'가 아닌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020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자산팀을 신설하고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전통 운용사의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 전략 본부장은 "외부 로보어드바저와 협업과 더불어 자체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해 테크 솔루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상황하에서 가장 발 빠르고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해 업계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또 코스콤과의 협업으로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금융권 디지털 뉴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투명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 제공에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화자산운용은 디지털 테크 기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한화생명의 유상증자 참여로 자본 5100억원을 확충했다. 블록체인 기업 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 금융기업들까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미래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진 본부장은 "현재 디지털 자산 시장의 문제는 신뢰의 붕괴와 불투명한 투자 정보로 신뢰를 줄 수 있는 금융 기업이 시장에 참여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당국과 소통해 나감으로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면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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