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부품 업체 매각 추진
A사는 운송부품과 치공구를 제작·조립하는 업체다. 10년 이상 업력을 자랑하며 업계 최상위 점유율 기업을 1차 협력사로 두고 있다. 이 기업이 만드는 알루미늄 가공제품을 50% 이상 공급해 왔다. 글로벌 운송사의 2차 협력 업체기도 해 글로벌 판매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연 매출은 180억원 정도며, 희망 매각가는 150억원이다.
패션회사 B사는 가방, 지갑, 핸드백을 만든다. 자체 브랜드를 바탕으로 유통·판매도 겸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제품군과 럭셔리화 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연 매출액은 70억원 안팎이며, 매각 측 희망 가격은 60억원 정도다.
C사는 애완동물 보조영양제를 제조한다. 태블릿 타입, 파우더, 스틱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생산해 왔다. 수도권 기반 기업으로 동물병원, 펫숍 등 거래처가 700여 곳에 이른다. 지방에선 대리점 20여 곳으로 영업망을 구축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액은 연 평균 30억원 수준이며 희망 매각가는 약 35억원이다.
폐기물 처리업체 D사는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합성수지 등을 수집해 산업용 보일러 대체 연료를 만든다.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설비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원재료를 배출 기업에서 직접 구입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높다. 최근까지 연 매출액은 15억원 수준이며, 매각은 20억원 정도 가격을 희망하고 있다.
◆ 교육회사 4차 산업 부문에 관심
외감법인 E사는 자체 교육 사업 관련 컨설팅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4차 산업 관련 교육 업체를 인수하고자 매물장터를 찾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번역 사업을 펼치는 기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동종 업체 매물은 모두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인수 가용 금액은 100억원 안팎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일반 제조업체 F사는 적극적인 M&A로 사세를 키워왔다. 화장품, 여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