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C 노선도 [사진 = 국토부] |
이는 2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 등을 고려한 조치로, 신청서 마감일은 최소 특별방역 강화조치 시행기간 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마감일 연기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강도 높은 조치 속에서 사업 제안을 준비하는 민간업체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체적인 제출 마감일 연장 기간 등은 추후 코로나 대응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재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GTX-C노선에 최대 3개 역사를 추가할 수 있는 재량권을 준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신설비용은 민간업체가 자체 조달해야 한다.
국토부가 고시한 GTX-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에 따르면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74.8㎞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4조3857억원으로 설정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용지보상, 시운전기간 포함)이다.
사업추진방식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리 운영권은 운영개시일부터 40년간 주어진다.
사업신청자는 추가 정거장을 포함한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는 것을 기준으로 표정속도 시속 80㎞ 이상이 되도록 열차 운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추가 정거장을 포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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