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광명시장이 10일 경기 광명시청에서 광명시흥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를 매입한 시 소속 공무원에 대한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 3. 10. 한주형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부지에 공공택지 지구 발표 이전에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고 있는 국민적 공분이 LH, 국토부를 넘어 지자체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
10일 광명시는 오전 10시 시청에서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를 매입한 시청 소속 공무원에 관한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또 해당 지구 내 토지 거래를 한 다른 공무원들이 있는지 여부도 밝힐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2일부터 신도시 부지 내 토지를 거래한 공무원들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6급 공무원 1명이 가족과 공동명의로 광명시 가학동 인근의 토지를 4억3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거래는 땅 투기와 무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외에도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토지를 거래한 공무원이 5~6명 더 있다는 이야기도 퍼지고 있다.
신도시 땅투기 논란이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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