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 모습 [사진 = 김호영 기자] |
16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 84.92㎡는 지난 1월 11억35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이는 송도 최고가다. 같은 달 '송도 더샵 마스터뷰(23-1블록)'도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들어 송도에서 10억원(전용 84㎡기준)을 넘긴 아파트만 12건(분양·입주권 포함)이나 됐다.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도 1조9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다 53.68% 날은 수치로,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된 이래 역대 최고 거래 총액이다. 연도별 송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2016년 1조200억원에서 2017년 1조1289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증가한 후 2018년과 2019년 각각 1조1570억원, 1조2384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인천 송도에서 거래된 분양권 평균 거래가는 7억4786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5000만원(49.8% ) 올랐다. 분양권 거래량도 지난해 2545건으로 전년보다 2.5% 소폭 증가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인구 유입이 꾸준한 송도는 학군과 생활인프라, 주거 환경이 쾌적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며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분양가 규제로 신규 분양물량이 희소해진 만큼 분양권도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폭등하는 등 신규 청약시장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선 올해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 '더샵 송도아크베이'(10월, 아파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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