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5년까지 경기도 용인과 서하남을 잇는 제2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됩니다.
또, 동탄과 서울 강남을 20분 만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판교와 용인, 수지 등의 신도시로 상습 정체를 보이는 제1경부고속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2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제2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차로 경기도 용인과 서하남을 잇는 고속도로를 2015년까지 완공한다는 예정입니다.
동탄 나들목과 용인을 연결하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도 새로 건설합니다.
서울 강남과 동탄을 잇는 급행 철도 건설도 추진됩니다.
급행 철도가 현실화되면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이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 방침에 환경단체와 성남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2 경부고속도로 성남시 구간은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지나게 되는데 국토해양부는 남한산성을 지나는 구간 전부 또는 일부를 터널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하수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터널이 관통하면 수맥이 끊겨 계곡물이 고갈된다는 주장입니다.
경기도 땅값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배후 도시 아파트나 급행 철도 지날 것으로 거론되는 역 주변 아파트의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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