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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이달 마통 대출 기한 연장을 신청한 직장인들이 금리 인상 예정 통보를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월과 4월, 5월, 7월까지 한은의 4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를 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시장금리가 올라서다.
1일 은행연합회 최신 공시에 따르면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이 지난 6월 신규 취급한 마통 대출 평균 금리는 최저 연 4.65%, 최고 연 5.14%로 나타났다.
앞서 4대 은행이 5월중 신규 취급한 마통 평균 금리는 하단이 연 4.34%, 상단이 연 4.78%였다. 한 달 사이 마통 평균 금리 하단이 0.31%포인트, 상단은 0.36%포인트 오른 셈이다.
이같은 금리 수준은 모든 신용점수 구간에서 신규 마통 대출을 받은 차주의 평균 금리로, 실제 체감 금리는 더 높다. 가령 6월중 4대 은행이 신규 취급한 마통 평균 금리는 신용점수에 따라 최고 연 14%까지 치솟았다. 중하위 신용점수 구간에는 4대 은행 모두 연 6%대
지방은행 중에는 지난 6월 신규 취급한 마통 대출 평균 금리가 연 7%를 웃돈 곳도 있다. 이 기간 전북은행이 신규 취급한 해당 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7.11%로, 금리 하단은 연 6.46%, 상단은 연 14.04%로 파악됐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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