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 이후 미국은 아직까지 세계의 중심에 있지만, 예전 같진 않습니다.
앞으론 어느 나라가 세계의 패권을 차지할까요.
이동훈 기자가 새로 나온 책을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중국의 급성장은 자원 부족, 원자재 가격 급등을 낳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지성 자크 아탈리는 '전 지구적인 민주주의 정부'라는 세계정부 건설을 제안합니다.
개별 국가의 힘으로는 세계의 위험에 대처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 레드 머니 ]
'위안화의 국제화'라는 주제로 중국의 통화 전략을 다룹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파운드를 끌어내린 달러의 영향력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달러에 휘둘려 엄청난 피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죽은 경제학자의 망할 아이디어 ]
'키가 클수록 임금이 높다.'
'인류는 뭔가를 찾는 데 하루에 139분을 소비한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연구결과가 학술지를 통해 발표되지만, 실제 현실에는 쓸모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경쟁 중독'이 현대 사회를 '허튼짓'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
과거를 지우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소설의 주인공은 옛 실수들을 깨끗하게 없앱니다.
하지만, 지운 과거들이 CD에 담겨 사고 팔리며 상황은 복잡해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