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가요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 국제 뮤직페어' 조직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가수 패티김 씨는 조직위원장을 맡아 K팝 열풍에 힘을 보탭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세계 곳곳에 스며든 우리의 대중음악 K팝.
'제2의 한류'로 불리는 K팝 열풍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부 마니아층의 향유물로 평가받는 상황.
또, 유튜브와 같은 무료 사이트를 통해 주로 소비되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젭니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마침내 정부와 유관 단체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서울국제뮤직페어'(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에는 30여 개 나라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의 대중음악을 사고팝니다.
▶ 인터뷰 : 최광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우리 음악 산업계가 뜻을 모아서 앞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음악인들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부탁드립니다."
'한류 가수 1세대'로 불리는 가수 패티김 씨는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탭니다.
▶ 인터뷰 : 패티김 / 서울국제뮤직페어 조직위원장
- "(저는 후배들에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노래만을 위해서 살아라. 이런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세계와 소통하는 아시아 음악'이라는 주제로 발전 방향도 모색하는 '서울국제뮤직페어'.
K팝이 세계 속 주류 문화로 우뚝 서는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