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휴먼 드라마와 공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작품의 밑바탕엔 가족애가 녹아있습니다.
서주영 기자가 새 영화를 소개합니다.
【 기자 】
[ 7번방의 선물 ]
흉악범들이 가득한 교도소 7번방.
6살 지능에 불과한 용구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됩니다.
'딸바보'로 불릴 정도로 순수한 마음을 가진 용구는 차가운 감방에 따뜻한 온기를 전합니다.
명품조연들과 호흡을 맞춘 주인공 류승룡의 연기가 빛을 발합니다.
▶ 인터뷰 : 류승룡 / '7번방의 선물' 용구 역
- "외피 적으로 보이는 바보연기라는 것보다는 어린 동심을 유지한 어른, 여기에 주안점을 두었던 것 같아요."
[ 마마 ]
산골 오두막에서 야생 상태로 발견된 두 자매.
유일한 혈육인 삼촌이 집으로 데려오지만, 자매는 이상한 행동을 그치지 않습니다.
'마마'는 공포영화의 거장, 길예르모 델 토로가 동명의 단편영화를 장편으로 제작했습니다.
[ 더 헌트 ]
아내와 이혼 후 아들과 살고 있는 유치원 교사 루카스.
하지만, 한 아이의 거짓말로 인해 파렴치한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립니다.
'더 헌트'는 집단적인 마녀사냥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립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