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소유를 강조하며 경건한 삶을 실천한 법정스님이 입적한 지 어느덧 3년이 됐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가르침을 쫓는 발걸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스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3년이 됐지만 가르침을 쫓는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보성스님 / 송광사 방장
-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당연히 (법정스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를 추모하는 신도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 인터뷰 : 김성미 / 서울시 삼선동
- "(법정스님은) 행동으로 보여주셨잖아요. (그분과) 대화를 안 했어도 보면 볼수록 친근감이 가고 믿음이 있으니까 존경을 했고…."
서점가에는 문필가로도 유명한 스님의 삶을 조명한 책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경미 / 교보문고 북마스터
-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본받고자
'무소유'를 몸소 실천한 법정스님.
그의 경건한 삶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가르침으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