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손꼽히는 발레 스타 김주원 씨가 지난해 국립발레단 생활을 끝내고 독립했는데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택해 의미있는 도전에 나섭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라이몬다', '지젤' 등 국립발레단의 대표작들에서 15년간 주연으로 활약했던 미녀 발레리나 김주원.
지난해 정들었던 둥지를 떠났던 그녀가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도전작은 세계적인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의 고전발레 '마그리트와 아르망'.
파리 사교계의 꽃 마그리트와 귀족 청년 아르망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국내 초연작입니다.
▶ 인터뷰 : 김주원 / 발레리나
- "그 어떤 화려한 작품보다 다른 긴 작품보다, 제 가슴이 너무 뭉클한 것 이상의 감정을 느꼈었던 작품이라…."
오직 피아노 선율에만 의지하는 이 작품에서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후배 김현웅과 호흡을 맞춥니다.
혼자서 뛰어야 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보람도 큽니다.
▶ 인터뷰 : 김주원 / 발레리나
- "발레
안정된 울타리 너머에서 펼쳐지는 그녀의 아름다운 홀로서기는 내일(5일)부터 팬들에게 공개됩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