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해커 집단 어나미너스의 북한 사이버 테러 선포 등 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러한 사이버테러 행위를 수사하는 정부기관의 연구원이 직접 해커들을 둘러싼 음모를 다룬 소설 '해커묵시록'을 출간했습니다.
'해커묵시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최희원 수석연구원이 다년간 해커를 취재, 연구를 통해 완성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해커들의 사생활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천재 해커가 주검으로 발견된 뒤 잇달아 발생하는 해커들의 죽음과 그 뒤에 숨어있는 음모를 다루고 있습니다. 죽은 천재 해커의 여자친구가 이
한편 최 연구원은 앞서 2009년에도 디지털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 '탄탈로스의 꿈'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청조사. 272쪽. 1만2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