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연결해서 회의록 관련해서 여당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유일호입니다.
▶ 김경수 본부장, 참여정부 측 인사들은 초안을 공개해서 논란을 종결시키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공개를 할 순 있겠죠.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중심이 아닌 것 같은데요. 일단 저희로선 할 말이 많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왜 어찌해서 기록물이 없어지고 왜 삭제된 것이 있고 이런 것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초안을 공개하는 것은 아마도 내용을 가지고 얘기하자는 거 아니겠어요. 그것도 원래는 내용이 있느냐 이것을 가지고 한 것이니까 내용 문제도 중요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이것이 왜 없어지고 어떻게 해서 없어지고 그것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검찰이 그쪽으로 수사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처음에 여당에서는 음원파일 까지 공개를 해서 이 논란을 확실히 해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최근 들어와서는 입장이 바뀐 것 같습니다. 현재 입장은 어떠신가요?
-당의 입장이 크게 바뀌었다기보다는.. 물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있지만 전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것으로도 진실이 잘 안 밝혀진다면 음원파일 공개밖에 다른 방법이 있겠느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기본적으론 그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검찰수사가 왜 언제 어떻게 그야말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를 잘 밝혀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것으로서 끝나는 것이죠. 그것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거기에도 서로 다툼이 있다면 왜 음원이 있으며 그래서 왜 이것이 어느 것은 삭제가 되었고 어떤 것은 복구가 되었다고 하는.. 남아있는 것이 과연 얼마나 갈까, 이런 문제를 따져볼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선 그런 것을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이런 것이 아직까지의 입장입니다.
▶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서 어느 순간에 회의록처럼 음원을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떤가요?
-글쎄요, 절차가 음원 공개가 그렇게 간단하게 될 수 있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적 목적이란 게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비밀해제 되었던 것이 똑같은 절차로 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봐요. 이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