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유에 대한 갈망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는 탈북작가 송벽, CNN과 BBC 등 해외언론에 조명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장남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카메라 앞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북한 군인의 모습.
우리가 알던 북한 군인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작품 속 북한 군인 옆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콜라가 놓여있습니다.
북한 군인도 자유를 갈망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벽 / 탈북화가
- "코카콜라가 자유의 상징이예요. 북한 군인들도 자유를 갈망하거든요. 북한 군인들이 아무리 힘든 생활 속에서도 자유를 꿈꾸는 모습, 그것을 바라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2002년 탈북한 송벽 작가는 김정일과 김정은을 모델로 북한 정권을 풍자하는 작품을 그려왔습니다.
▶ 인터뷰 : 송벽 / 탈북화가
- "마릴린 몬로에다가 김정일을 삽입해가지고 그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엄청 반대했어요. 이거 예술의 자유 아닌가해서 전시에 내걸었거든요."
송벽 작가는 앞으로 굶주리는 북한 주민들을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송벽 / 탈북화가
- "송벽 재단을 한번 마련해서 못살고 못먹고 힘든 아프리카, 북한 어린이들 도와주고 싶고…"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송벽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 5시 30분 아름다운 TV갤러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