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화 이슈] 덕수궁 돌담길 전면개방…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확대
↑ 덕수궁 돌담길 전면 개방,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확대/ 사진=MBN |
◇ 덕수궁 돌담길 전면 개방
1884년 서울 정동에 주한 영국 총영사관(현 대사관)이 들어선 뒤 일부 구간이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이 이르면 연내 전면 개방됩니다.
그동안 영국 대사관 부지에 속해 출입이 금지됐던 돌담길 90m와 대사관이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돌담길 100m 구간이 시민에게 130여년 만에 개방되는 것입니다.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 대사가 지난달 돌담길 개방에 구두 합의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달 초 와이트먼 대사와 만나 영국 대사관 부지에 속한 돌담길을 시민에게 개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이트먼 대사는 돌담길과 인접한 대사관 부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영국 대사관은 이달 중순 본국에서 보안 전문가를 불러 부지 내 돌담길을 개방할 경우에 대비한 보안 대책을 세울 예정입니다.
덕수궁 담장에 붙어 있는 덕수궁 돌담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도심에서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힙니다.
◇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확대
정부가 올해부터 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비장애 예술인 지원을 위한 정책 일부를 장애 예술인 쪽으로 돌림으로써 두 분야 격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아트페어 개최를 비롯한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 및 향수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71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60억원에서 11억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문체부는 또 올 한 해 전국 182곳의 장애인복지관에 총 190명의 예술강사를 파견해 문화예술 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끔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상은 국악·연극·음악·미술·영화·무용 6개 분야입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에서 소외돼 온 장애인들의 문화 향수 욕구를 상당 부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체부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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