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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가 봉만대 감독의 영화 '떡국열차' 출연을 결정했다.
김구라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오전 MBN스타에 "김구라가 최근 봉만대 감독의 신작 '떡국열차' 출연을 확정했다”며 "오는 30일 티저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담이 현실이 됐다”며 "적나라한 노출보다는 거침없는 19금 농담을 선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떡국열차'는 지난해 10월 봉만대 감독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대화를 하다 영감을 얻은 영화이다.
김구라는 이 방송에서 '에로영화'의 거장 봉만대 감독에게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서 에로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떠냐”고 제의했다.
이에 긍정적인 입장인 봉만대 감독은 '설국열차'를 에로 코미디영화로 패러디한 '떡국열차'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떡국열차'에 개그맨 윤형빈과 박휘순, 걸그룹 타픽의 박주현과 모델 이영진 등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만대 감독은 티저 영상을 2월 중
김구라·봉만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구라·봉만대, 진짜 촬영하다니” "김구라·봉만대, 농담이 현실이 됐네” "김구라·봉만대, 30일부터 티저를 찍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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