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철권 세계챔피언 배재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게임의 전설 철권7 왕의 귀한' 행사에 참여한 남규리는 철권 세계 챔피언인 배재민과 대결을 펼쳤다.
'별기린'이란 닉네임으로 무대에 오른 남규리는 이날 테켄7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골라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배재민 역시 신 캐릭터인 클라우디아로 이에 맞섰지만 결과는 예상외로 남규리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규리는 "평소 무릎 선수의 팬이었다. 긴장해서 많이 떨리기도 했는데 같이 게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이런 자리에 나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배재민 선수가 봐주신 것 같다. 다음에는 브라이언과도 상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재민 역시 "남규리 씨의 실력에 깜짝 놀랐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며 "오랜만에 철권을 통해 이런 자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철권 경력 20년을 자랑하며 평소 마초적인 캐릭터를 선호한다는 남규리는 지난 27일
철권7 남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철권7 남규리, 대단하다” "철권7 남규리, 의외다” "철권7 남규리, 매력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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