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문화산책, 오늘은 가요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소나무'라는 이름, 언뜻 보면 걸그룹 이름이라고 보기엔 다소 낯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실력을 보고 나면 이들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폭발적인 안무.
남자 가수들도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힙합 댄스도 거뜬히 소화해내기까지 합니다.
첫 번째 미니 앨범 '데자뷰'로 혜성처럼 등장해 인기몰이 중인 7인조 신인 걸그룹 소나무.
▶ 인터뷰 : 수민 / 걸그룹 '소나무' 리더
- "외모로 봐서는 힙합 안 하게 생겼는데,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게 '소나무'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리따운 외모에 훌륭한 춤 솜씨는 기본, 게다가 걸그룹으로서 흔치 않은 '솔직한' 매력까지 겸비했습니다.
▶ 인터뷰 : 의진 / 걸그룹 '소나무' 맴버
- "(골반춤은)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자세이기 때문에 허벅지와 괄약근에 힘을 주고 '헛' 하는 자세로…."
걸그룹이 낸 미니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곡 '데자뷰'를 포함해 '러브 콜'(love call) 등 6곡을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푸르고 늘 변치않고 음악을 하자"라는 의미를 팀 이름에 담은 걸그룹 '소나무'.
치열한 걸그룹의 생존 경쟁 속에서 반짝이는 매력으로 가요계에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