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계 3대 팝페라 테너’에 이름을 올렸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은 26일 “임형주 씨가 미국의 방송사 CNN의 오피니언 뉴스사이트인 CNN아이리포트(CNNiReport)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선정 및 발표한 ‘세계 3대 팝페라 테너(The 3 Popera Tenors in the World)’에 영국의 러셀 왓슨(Russell Watson)과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사피나(Alessandro Safina)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 사진=CNN아이리포트 원문 캡처 |
특히 기사에는 “그는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는 극찬과 함께 “임형주는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중 가장 최연소자다. 그의 목소리는 크리스털처럼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음악적 해석을 느낄 수 있다. 로맨틱 테너의 대명사인 호세 카레라스를 연상케 한다”는 호평이 담겨 있다.
임형주는 지난 2월 한국 출신의 문화예술인 중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근 뉴욕타임스의 해외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등의 미국 주요 언론들에 대서특필되는 등 다시 한 번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임형주는 지난 1998년 만 12세의 나이로 첫 음반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2003년에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사상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애국가를 선창해 큰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남성 성악가 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독창회를 가졌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