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데스노트’의 원작 만화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만들어지며 탄탄한 작품성과 독특한 소재로 한국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데스노트’가 뮤지컬로 제작된다는 소식은 더없이 반가웠으며, 홍광호, 김준수 등의 캐스팅 소식은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 15일 오후 공연장은 평일 오후임에도 1, 2층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이었고, 3층에서도 관객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일본 인기 만화 ‘데스노트’가 초연으로 막이 오른 작품이니 만큼 일본 관객들도 ‘데스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5일 일본의 한 여성 관객은 MBN스타에 “원작과 내용이 같지 않다. 하지만 뮤지컬만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이 좋다”고 말했다. 여성 관객 옆에 있는 남자 관객은 “스토리가 재밌다”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 ⓒTsugumi Ohba, Takeshi Obata/Shueisha Original Production by Horipro Inc. |
특히 일본에서도 인기몰이 중인 김준수가 출연한다는 말에 한 일본 관객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정말 판타스틱했다”고 ‘데스노트’에 만족감을 드러낸 한 여성관객은 “음악, 무대, 스토리 모두 정말 좋았다”며 “준수가 출연하느냐. 몰랐는데 정말 기대된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에는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20일부터 8월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