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도 SBS 아나운서가 가수 김준수와 팬들에게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은경 SBS 아나운서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준수가 노래를 마치고 내려간 후 관객의 호응에 김준수를 다시 무대로 불러내려 했다. 이에 김준수가 응하지 않자 박 아나운서는 “정말 갔느냐. 시간도 남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 곡쯤 부르시겠다”고 덧붙여 김준수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또 박은경 SBS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 4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돌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이날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박명수에게 “겸손이라고는 모르는 사람이 상을 받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고 말한 후, 객석에 있던 송강호에게 “아까부터 다리는 떠는 분이 있다. 밀양 이야기만 나오면 송강호 씨가 계속 다리를 떠신다”고 말했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이 말이 논란이 되자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시상식
박상도 아나운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상도 아나운서, 김준수가 SNS에 뭐라고 했던데” “박상도 아나운서, 돌발 발언인가” “박상도 아나운서, 농담으로 한 말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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