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기 난사 예비군 훈련장에는 가수 싸이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일정을 이유로 사고 20분 전 퇴소를 했는데, 연예인 특혜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총기 난사로 아수라장이 된 예비군 훈련장에는 '월드스타' 싸이도 있었습니다.
오전 9시 훈련장에 도착한 싸이는 사고가 난 210연대에서 500m 정도 떨어진 211연대에서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습니다.
훈련을 받던 싸이는 오후 일정을 이유로 군의 허락을 받아 사고 20분 전 퇴소했습니다.
▶ 인터뷰 : 싸이 소속사 관계자
- "오늘 오전에 훈련장에 갔다가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일정은) 정확히 확인 못 했습니다."
가수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도 훈련장에 있다가 조기 퇴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스타들의 예비군 훈련 조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연예인 특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사정을 말하면 조퇴가 가능한 경우였고, 못 채운 시간은 추후 다시 훈련을 받는 형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