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결혼 소식도 화제였지만, 더 큰 관심은 '순백의 신사', 배용준의 피앙세는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여심을 설레게 했던 욘사마, 그런 배용준의 마음을 녹인 '가을의 신부' 박수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월드컵으로 뜨겁던 2002년 4인조 걸그룹 '슈가'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박수진.
황정음, 아유미 등과 함께 활동하던 슈가는 4년 만에 해체.
박수진은 연기자의 길을 걷습니다.
박수진은 이후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 등을 거쳐 MBN 드라마 '수목장'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발판을 다집니다.
(현장음)
"오늘 같은 날 제가 날 여기 부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2010년부터는 맛집 정보프로그램 사회자로 나서 이른바 '먹방 여신' 이미지를 선보이며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현장음)
"우와 다 살이야, 진짜 살이야. 보통 맥주 마시면 피시 앤 칩스가 조그맣게 나오잖아"
가수에서 연기자, 그리고 예능까지.
하나하나 꿈을 이뤄가던 박수진의 가장 큰 꿈은 어제(16일) 이뤄졌습니다.
만인의 연인 욘사마, 배용준과의 결혼 발표.
'가을의 신부'가 될 박수진이 결혼 이후 내조에만 전념할지, 연기를 이어갈지 벌써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