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MBN과 대한화장품협회가 후원한 '2015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이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전무는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가 매년 4조원씩 급성장해 지난해에는 3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한국의 마스크팩과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제2의 삼성전자가 화장품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재 MBN 대표는 축사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구촌 아름다움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중국인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나라의 화장품 기업이 손을 맞잡고 협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화장품 수출 총액에서 일본을 제치고 프랑스,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6대 수출국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유근직 잇츠스킨 부사장, 정경수 아모레퍼시픽 상하이공장장, 홍성하 LG생활건강 중국법인장 등 '화장품 한류'를 선두에서
한편, 세계지식포럼의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는 매일경제신문은 20일 중국 청두에서 '2015 세계지식포럼·한중고위기업가 포럼'을 개최합니다.
중국 청두미디어그룹과 함께 하는 이번 포럼은 서부 내륙지방에서 열리는 한·중 민간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양국의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 6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