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다음 달 개최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존폐 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규모를 줄여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17회를 맞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8월 화려하게 개막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결국 규모를 축소했지만, 지금까지 진행해 온 영화제의 명성을 지키겠다는 각오.
▶ 인터뷰 : 김진근 / 영화제 집행위원
- "수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망설이지 말고 계속 전진할 수 있게 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되기를 다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막작은 일본 공포 영화의 대명사 '주온' 시리즈를 만든 일본 감독 시미지 타카시의 '마녀 배달부 키키'로,
41개국에서 온 영화 188편이 영화제 기간 내 상영됩니다.
이 가운데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작품은 29편이고, 자국 밖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3편입니다.
이번 영화제는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연세대 대강당, 필름포럼, 신촌 일대 상영관에서 열리게 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