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어린이병원 장기환아를 위한 힐링스쿨이 문을 열었다.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인형극장이 열린다. 인형극장이 운영되는 꿈틀꽃씨쉼터는 소아·청소년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다목적공간으로,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이 공간은 교실이고, 도서관이고, 놀이터로 하루 중 병실 다음으로 긴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공·민간의 문화예술지원 주체 간 공동협업사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2015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됐다. 벽산엔지니어링(주)의 임직원 1% 급여나눔을 통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문화예술사업비를 지원하고, (재)종로문화재단이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한다.
지난 1일부터 운영된 ‘힐링드라마’는 청소년환자와 보호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연극놀이와 상담치료기법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연극치료협회는 병원, 요양원 등 질병 등으로 인해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지원사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협력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로문화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예술인들뿐만 아니라 (미술)작가, 학예사, 연극치료사 등도 기꺼이 동참하여 프로그램운영에 질을 향상했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벽산엔지니어링(주) 임직원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