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글날을 맞아 전통예술경연대회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한국의 선율, 함께 감상해 보시죠.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슬프게 이어지는 해금 소리가 높은 가을 하늘을 수놓고.
하늘 하늘거리는 옷자락은 저 깊은 속 맺혀진 한을 모두 토해냅니다.
한글날을 맞아 열린 전통예술경연대회.
최신 K-POP에 익숙한 외국인들도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전통 선율에 금세 빠져버립니다.
▶ 인터뷰 : 고 윈 / 중국 남경
- "오늘 공연을 보고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전히 매력적이고, K-POP의 원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선 치열한 경연 끝에 해금 연주자 안수련 씨가 세종대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안수련 / 최고대상 수상자
- "앞으로 음악 생활하는 동안에 이 계기를 통해서 더욱 정진하며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조직위 측은 앞으로 참가자를 늘려 경연대회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