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 리’ ‘윤디 리 공연’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가 서울 공연서 연주회 도중 악보를 잊는 등 연이은 실수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윤디는 지난달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부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면서 실수를 연발해 지휘자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에 콘서트홀에는 10초 가까운 정적이 흘렀고, 다시 연주가 시작됐지만 이미 연주회 흐름은 끊긴 뒤였다.
이와 관련해 이번 내한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사 세나 관계자는 “처음에 한두 마디 정도 틀렸을 때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틀려 오케스트라가 못 따라갈 정도가 됐다”며 “이 정도 국제적 명성을 지닌 프로가 할 수 있는 실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디는 연주가 중단된 직후 마치 지휘자에게 잘못이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연주 후에는 예정된 팬 사인회도 취소한 채 사과나 해명 한마디 없이 호텔로 가버렸다.
이에 현장을 찾은 일부 관객들은 현장 환불 또는 전화
‘윤디리’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윤디리, 잘못했네” “윤디 리, 적극적인 보상 이뤄져야 할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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