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위암은 전조 증상이 없다? 지금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
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위암의 전조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지 박사는 위암 환자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7%, 속더부룩하고 애매모호한 증상 가진 사람이 25%, 속이 쓰리거나 아프다고 느낀 사람이 51%, 위암이 발생했는데도 뚜렷한 증세를 호소하지 않는 환자가 80% 가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 "위암이더라도 다른질환으로 진단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리전문가 이혜정은 김지 박사에게 "선생님도 위암 걸리셨었다면서요? 지금은 건강하게 완치 됐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지 박사는 30년 전에 위암 진단 받고 수술 한 뒤 지금도 암 재발 없이 잘 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배우 조형기는 위를 절제 한거냐고 물었고 김지 박사는 위의 5분의 4를 남기고 제거 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 사진=mbn |
진행자 손범수는 30년전에 발병했다면 당시 암이 진행되는 사실을 몰랐던거냐고 물었고, 김 박사는 "저도 의사였지만 부끄럽게도 발견이 늦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턴하면서 1년 정도 증상이 있었는데도 위암이라는걸 생각도 안하고 지내다가 때가 되면 속이 쓰리는 반복 증세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보통 6시에 저녁을 먹는데 4시 반~5시면 매번 속이 쓰렸지만 약을 먹고 밥을먹으면 괜찮아서 자꾸 미루다가 결국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임을 발견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위 내시경을 해야 위암을 발견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갑수는 "밥먹기 전에 속 쓰린거 당연한거 아닌가?"라고 물었고, 모두 놀라며 김갑수에게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정은 김 박사에게 위암을 어떻게 이겨 낸건지 물었고, 김 박사는 의사들은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피곤하다고 술마시고 또 잠도 제대로 못자며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며 이것이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됐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위암이 재발되는걸 방지하기 위해 이런 요인부터 바꿔야 겠다 생각했고 규칙적인 식사와 즐거운 식사를 하기 위해
즉 음식물의 종류보다 식사의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항암작용이 있는 홍삼 달인 물과 아밀로펙틴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 가지고 있는 찹쌀음식을 즐겨먹는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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