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3억 중국 소비재 시장에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 전파를 위해 정부, 대학, 글로벌 스타트업이 뭉친다.
신용보증기금(정책금융), 대학(KDML), 글로벌 스타트업(실크우드, 매튜스글로벌, 오버더디쉬)이 한중 FTA 최대 활용분야인 중국 소비재시장 공략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3일 실크우드는 매튜스글로벌·오버더디쉬과 중국과 영미권 방송 콘텐츠 제작 및 상품 판매를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0 한중 FTA의 국회비준동의안이 통과함에 따라 가장 큰 수혜 분야로 꼽히는 중국 소비재시장을 선점하고 인구 13억 중국 소비자들에게 생활 한류 열풍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중국 소비재 시장은 향후 5년간 10% 수준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재 시장 내 매력도 역시 음식료, 유통, 화장품 순에서 화장품, 유통, 음식료 순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정부의 다자녀 정책으로 유아동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고된다.
이에 실크우드는 산학 기술교류 및 콘텐츠 융합을 통해 본격적인 생활 한류 공략에 나선다.
한국의 먹거리와 라이프 스타일을 중국 한류 팬들에게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제품들이 거래되면 수익구조로 바로 연결되는 ‘윈윈’하는 구조다.
배상완 신용보증기금 동부창조금융센터장은 “한중 FTA 비준되면서 한류는 단순히 방송 콘텐츠 기업 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정책 금융도 단순한 보증업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이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콘텐츠로 서로 시너지
특히 실크우드는 ‘최강대뇌’ 시즌 3 한국 연출팀을 파견하고 있는데 향후 더 많은 유럽 예능 포맷들과 드라마를 중국 시장에 진출 시킬 계획이다.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산학 융합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