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나를 잊지말아요’ ‘김하늘’ ‘나를 잊지 말아요 시사회’
배우 정우성(42)이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개봉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영화가 완성된 후에도 여주인공 진영의 영화가 되길 바랐다”며 “진영이 상처를 이겨내는 모습에서 여성 특유의 강인함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억을 잃은 남자를 연기하는 것보다 모든 걸 기억하는 여자의 아픔을 연기하는 것이 더 어려웠을 것”이라며 김하늘을 치켜세웠다.
또 “석원은 방어기제로 부분 기억상실을 앓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순간의 감정을 표현했다”며 “나는 마음 편히 연기했지만 김하늘이 기억을 외면하는 석원을 바라보는 진영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1년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진출한 단편 ‘나를 잊지 말아요’를 원작으로 하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첫 작품이다.
‘좋은 놈, 나쁜
정우성의 개봉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우성, 겸손하네” “정우성, 김하늘과 함께 돋보일듯” “정우성, 영화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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