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당돌한 여자’ ‘서주경’ ‘러블리즈’ ‘립스틱 짙게바르고’ ‘슈가맨’
걸그룹 트와이스가 부른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가 러블리즈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제치고 승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한 종편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러블리즈가 슈가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을 불렀다. 이날 ‘슈가맨’으로는 ‘당돌한 여자’를 부른 서주경과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임주리가 등장해 전세대의 공감을 샀다.
서주경은 ‘쇼맨’ 트와이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한 팀을 이뤘고, 임주리는 ‘쇼맨’ 러블리즈, 프로듀서 스윗튠과 한 팀을 이뤘다.
먼저 러블리즈가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한’을 노래하는 성인가요에서 흥겨운 스윙 리듬 위에 세련된 보사노바 느낌을 추가한 미디엄 발라드로 재해석됐다. 게다가 이 노래는 중독성 있는 훅과 원곡의 감정을 살린 가사로 모든 세대를 사로잡았다.
이어 트와이스는 1996년에 발표된 세미 트로트 곡 ‘당돌한 여자’의 슬픈 감성을 최대한 살려 미디엄 R&B로 탈바꿈했다. 2015 감성으로 쓰인 채영의 자작랩이 추가된 ‘2015 당돌한 여자’는 19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뜻 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두 노래를 모두 사랑한 50대는 러블리즈를 선택했고, 40대의 투표 결과는 동점이었다. 이어 30대와 20대는 트와이스를, 10대는 러블리즈를 선택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대결을 벌인 결과 55대 45로 트와이스의 ‘당돌한 여자’가 오늘의 역주행송으로 뽑혔다.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와이스, 매력있어” “당돌한 여자, 내 애창곡인데” “러블리즈가 립스틱 짙게 바르고 불렀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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