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었는데도, 극장가에선 '히말라야'의 강세가 여전합니다.
하지만, 국내외 신작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연초 극장가는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술사와 공주의 풋풋한 사랑을 동화처럼 그린 사극영화 '조선마술사'.
유승호와 고아라의 달달한 멜로 연기에 빼어난 영상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600만을 돌파한 '히말라야'의 기세가 드높은 만큼 팬들에게 관람을 읍소합니다.
▶ 인터뷰 : 곽도원 / '조선마술사' 귀몰 역
- "'히말라야' 다음에, (그동안) 2주 봤으면 됐잖아요. '히말라야' 그다음에, 저희 영화 봐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동명의 TV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긴 '셜록: 유령신부'.
국내에도 열성팬이 많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주연으로 내세워 예매율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미 700만을 동원한 '내부자들'은 50분이 늘어난 확장판으로 다시 개봉했습니다.
등장인물 간의 관계 등 본편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내부자들' 안상구 역
- "아마 '많은 부분들이 풍요로워지고 입체적이 됐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아요."
각각의 장점을 내세운 신작들이 '히말라야' 보다 더 높이 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