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6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는 '안전한국 캠페인' 등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365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는 4분기 외국인 방문객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3개월 만에 메르스를 극복하고 외국인 방문객 정상화를 회복한 사례는 과거 4개월 만에 사스를 극복한 홍콩, 1년 만에 대지진을 극복한 일본에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