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연일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면서 주요 촬영지인 의정부 세트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주인공인 덕선(혜리), 정환(류준열), 택(박보검) 등 ‘쌍문동 5인방’이 나고 자란 골목 세트장은 의정부 녹양동 옛 군부대 터에 지어졌다.
tvN 측은 과거 군부대가 있던 5292㎡를 의정부시로부터 임대해 마련한 세트장에 시청자들을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골목길 평상, 금은방 봉황당, 연탄가게, 사진관 등을 깨알같이 재현했다.
응팔 측은 이 세트장뿐 아니라 의정부의 다양한 장소를 촬영지로 활용했다.
16화에서 사법고시 준비를 결심한 덕선의 언니 보라(류혜영)가
또 18화에서 ‘이승환 콘서트’를 두고 주인공 덕선과 정환의 만남이 엇갈린 장면은 1999년 건립된 의정부예술의전당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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