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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결국 16회로 조기종영 한다.
26일 오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제작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KBS와 제이에스픽쳐스가 당초 20회로 제작 중이던 ‘무림학교’(극본 양진아·연출 이소연)를 16회로 조기종영하기로 했다.
무림학교 관계자는 “지난 25일 KBS와 제작사가 조기종영 및 촬영 중단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끝내 조기종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주부터 촬영이 중단된 ‘무림학교’는 오는 27일부터 촬영을 재개한다”며 “12, 13회 촬영을 할 예정이다. 조기종영이 되는 만큼 예상했던 극 전개와 달라질 것 같아 배우들의 걱정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KBS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무림학교’의 저조한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혹평을 이유로 제작사 측에 조기종영을 통보했다. 이에 제작사는 촬영과 관련 추가 제작비를 요구했지만 KBS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 측은 지난 23일 KBS에 제작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통보, 이후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조기종영이 결정된 ‘무림학교’는 오는 3월 초 종영될 예정이다.
KBS 월화드라마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림학교, 결국 조기종영하네” “무림학교, 나는 잘 보고 있었는데” “무림학교, 시청률이 너무 낮긴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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