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49주 만에 물러난 '베스트셀러'…신흥 강자는?
↑ 미움받을 용기/사진=책 표지 사진 |
'미생' 이후 2년 만에 탄생한 밀리언셀러인 '미움받을 용기(고가 후미타케·기시미 이치로)'가 49간의 장기집권을 끝내고 베스트셀러 1위에서 내려왔습니다.
'미움받을 용기'가 내려온 자리에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해민스님)'과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김정운)'이 각각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민스님의 신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전작과 비슷한 형식으로 삽화가 곁들여진 소소한 잠언집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세상도 사랑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말처럼 세상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내가 있는 곳마다 주인 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김정운 교수의 신간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고독에 대한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통찰을 소소하게 풀어낸 산문집입니다. 이 책은 출간 4주만에 위에 올랐으며, 주요 독자층은 남성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두 서적은 모두 '고독을 즐기라'는 메시지가 '미움받을 용기'와 일맥상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작성된 서적으로, '내면에 집중해 고독을 즐
이 책은 최근 양장본을 5만부 한정판을 출간한데 이어, 1월 교보문고와 협업으로 인디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음악, 성우가 낭독하는 음성, 팝업 각주와 모션 그래픽 삽화을 넣은 멀티미디어 전자책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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