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 별세에 하이퍼 리까지…우리 곁 떠난 작가들은 누구?
움베르토 에코 별세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AFP통신은 소설 '장미의 이름' '푸코의 추'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20일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 움베르토 에코 별세에 하이퍼 리까지…우리 곁 떠난 작가들은 누구? |
보도에 따르면 에코는 최근 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지난 19일 저녁 이탈리아의 자택에서 숨졌다.
에코는 1980년에 펴낸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을 통해 세계문단의 거봉으로 자리 잡았다. '장미의 이름'은 에코의 방대한 지식이 담긴 현학적 내용과 중층적인 전개방식 등에도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1986년 우리나라에도 소개돼 '에코 바람'을 몰고왔다.
이 작품은 1989년 숀 코너리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
이에 앞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책 중 하나인 '앵무새 죽이기'의 저자 하퍼 리도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그는 1959년 ‘앵무새 죽이기’로 문단에 충격을 준 뒤 오랜 은둔생활끝에 지난해 자신의 두번째 소설이자 유작인 ‘파수꾼’을 내 놓았다.
움베르토 에코 별세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