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서울라이트’ ‘이하이 새앨범’
이하이가 9일 자정 새 앨범 ‘Seoulite(서울라이트)’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eoulite’는 본래 서울 사람을 뜻하지만 ‘서울의 빛’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이중적인 의미를 밝혔다.
또 YG는 “서울(Seoul)은 소울(Soul)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한다”며 제목의 의도를 밝혔다.
이에 대중들은 “노래 제목 좋다, 서울라이트”나 “서울 시티즌이 아니고 서울라이트네, 뭔가 멋있다”라며 앨범 타이틀에 주목했다.
서울라이트(Seoulite)는 2004년 사전에 신어로 등재한 ‘서울 시민’의 명칭이다.
어학사전에는 서울라이트를 ‘서울에 사는 사람, 서울+ite’라고 설명한다.
뉴욕 시민을 뉴요커, 파리 시민을 파리지앵이라고 부르듯이 서울 시민도 ‘서울라이트’라는 명칭이 존재하는 것. 미국 영어에선 지명에 ‘-ite’를 붙여 ‘~에 사는 사람’이라고 거주민을 지칭한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출신 미국인 노이 알론은 제작년 ‘Time Lapse Video of Seoul, Korea - Seoulit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3년동안 매일 서울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었다.
그는 영상에서 ‘Seoulite’라는 용어를 그래픽 아트로 표현해 서울라이트에 대한 인상을 영상으로 남겼다.
한 서울·경기지역 대학생 광고 동아리 애드파워에서는 ‘I am Seoulite(나는 서울라이트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명동 한복판에서 플래시몹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많은 이들이 서울라이트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플래시 몹을 기획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서울라이트’에 이어 ‘서울리스타’라는 또다른 신어도 생겼다. 최근 한국 대표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은 광고를 통해 서울리스타(Seoulista)라는 새로운 용어
‘서울리스타’는 글로벌패션·화장 트렌드를 이끄는 ‘서울 여성’을 뜻하는 신조어다.
아모레 퍼시픽은 “프랑스 파리지앤느(Parisienne), 미국 뉴요커(Newyorker), 영국 런더너(Londoner) 등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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