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29)과 구혜선(32)이 11일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드라마 ‘블러드’에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면서 친분을 쌓았다. 이후 좋은 감정을 쌓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현-구혜선 커플 외에도 드라마를 통해 커플이나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많다.
최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유진-기태영 부부 역시 드라마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
둘은 2009년 방영된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커플로 출연했다. 결혼에는 관심 없는 남자와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자가 엮이면서 겪는 알콩 달콩한 스토리였다. 드라마처럼 유진-기태영 부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유쾌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가인-연정훈 부부도 드라마의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인연이 된 드라마는 2003년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노란 손수건’이었다. 한가인-연정훈 커플은 지난해 결혼 10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한가인은 4월 출산예정일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훈은 MBC ‘금 나와라 뚝딱!’, SBS ‘가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성-이보영 부부는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만났다. 드라마 이후 둘은 연예계 공식 커플로 발전해 7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결혼했다. 지난해 6월에는 2세를 출산하기도 했다. 둘은 결혼 이후 출연한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영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지성은 MBC ‘‘미 힐
이외에도 SBS ‘호박꽃 순정’을 통해 만난 박시은-진태현 부부, SBS ‘그대 웃어요‘의 이천희-전혜진 부부, MBC ‘백년의 유산‘에서 만난 배우 심이영과 최원영, KBS ‘거상 김만덕’의 한재석-박솔미 부부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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