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예비신부의 충격적인 이중생활! 낯선 남자들과…
24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를 두고 이중생활을 즐긴 한 여인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김병욱이 "얘가 퇴근을 한 거야 만거야 미팅이 늦어지나"라며 연인 최성희의 연락을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그 시각 한 술집, 애인 성희 씨는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병욱 씨의 연락이 오는지 모른채, 무아지경으로 놀고있는 성희 씨.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이래도 되는 걸까요?
↑ 사진=MBN |
성희 씨가 술게임을 하며 흥을 타자, 한 낯선 남성은 "우리 누나 진짜 잘 논다. 내가 왜 누나를 지금 만났지?"라며 맞장구를 칩니다.
한껏 들뜬 성희 씨는 "나도 오랜만에 동생들과 노니까 너무 재미있는데, 이러지 말고 빨리 한잔해"라며 잔을 부딪힙니다.
일편단심인줄 알았던 성희 씨에게 이런 취미가 있다니 놀라울 따릅입니다.
다음날 한 헬스장, 전날 과음을 한 성희 씨는 헬스장에 늦즈막히 도착합니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트레이너이자 남자친구인 김병욱, 잔뜩 화가난 표정으로 "10분 지각이십니다"라고 퉁명스런 말로 그를 맞이합니다.
연락두절에 멋대로 지각까지 이정도면 연인인 병욱 씨가 단단히 화가 날만 합니다.
그런데 성희 씨의 자세를 교정해주던 병욱 씨가 그에게서 냄새를 맡더니 "어제 술 드셨어요?"라고 말을 꺼넵니다.
이어 "아니 전화도 안 받고 누구랑 마셨는데?"라고 몰아세우자 성희 씨는 "진짜 중요한 미팅 있어서 조금 마셨어.."라고 말을 흐립니다.
한숨을 내 뱉는 병욱 씨 "스쿼트 30회 할게요"라고 차갑게 그를 대합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려는 그때, 헛 구역질을 하는 성희 씨. 결국 숙취로 인해 사고를 치고 맙니다.
잠시후 화장실에서 숙취를 수습하고 나오는 성희 씨, 애인 병욱 씨의 눈치를 봅니다.
애인의 기분도 수습하고자 "나 미쳤나 봐 왜 이러지? 미안해"라고 슬며시 말을 붙힙니다.
병욱 씨는 "내가 운동할 때 술 마시는거 싫어하는 거 알지? 일단 오늘은 먼저 들어가고 통화로 얘기하자"라고 쏘아붙힙니다.
아무래도 호락호락 넘어갈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핸트폰을 보는 성희 씨, '누나 오늘은 언제쯤?' 전날 같이 술을 마신 낯선 남자의 문자가 도착한 겁니다.
자꾸만 만나자는 남자들의 연락인데, 고민끝에 성희 씨는 '오늘두 달려?? 오케 9시까
아무래도 성희 씨, 정신을 아직 못 차린듯 합니다. 이젠 작정하고 숙취 음료를 미리 들이킵니다.
대체 오늘을 얼마나 달리려고 이러는 걸까요? 예비 신랑 김병욱은 안중에도 없는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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