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34)가 거액의 일본 회사 광고 모델 제의를 ‘제2차 세계대전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1일 송혜교의 홍보를 대행하는 셀위토크에 따르면 송혜교는 한 달 전 미쓰비시로부터 중국에 방송될 CF모델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송혜교측은 해당 기업이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소송 중인 전범기업”이라는 이유에서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
송혜교는 중국 내에서 톱스타로써 자리매김 했으며 최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주연으로 또 다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교의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 교수는“혜교씨는 오랫동안 저와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프로젝트’를 해 왔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명 ‘개념 배우’”라고 송혜교를 드높였다.
이어 서 교수는 송혜교와의 전화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송혜교가 “미쓰비시가 전범
송혜교는 지난해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뉴욕한인교회 등 미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각국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 제작을 후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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