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의 임지연과 여진구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5회에서는 담서(임지연 분)와 연잉군(훗날 영조, 여진구 분)이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헌부 감찰권을 얻은 연잉군이 이인좌(전광렬 분)가 운영하는 도박장에 잠입하며 발톱을 드러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인좌는 담서를 궁으로 보내 연잉군의 감찰기록을 훔쳐오라고 지시한다.
스승의 명을 거스를 수 없던 담서는 연잉군의 처소를 샅샅이 뒤지다 방의 주인인 연잉군과 마주친다.
어색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찾는 수하들이 처소에 들어오려 하자 연잉군은 단서를 끌고 병풍 뒤로 숨었다.
의도치 않게 서로를 끌어안게 된 상황. 담서는 연잉군의 수하가 자리를 뜨자마자 연잉군의 따귀를 세게 때리며 “뭐 하는 짓이냐”라고 매서운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대해 연잉군은 “고귀한 체면을 깎아내리면서까지 널 숨겨줬는데 돌아오는 게 귀싸대기냐”며 “내 처소에 도둑이 들었다고 밖에 있는 저 녀석을 다시 부르겠냐”고 받아쳤다. 단서가 입을 막으며 당황하자 연잉군은 “그리고 오해하지 말아라. 그
이후 외진 정자 앞에 선 연잉군은 담서가 찾던 자신의 감찰일지를 내주며 “서로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지 않냐”고 반문한다. 이어 담서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서며 “아니면 무엇을 좋아하는지”라고 덧붙여 설렘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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