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에는 봄꽃들이 만발한 데요, 갤러리에도 알록달록한 꽃 그림이 가득합니다.
또, 백두산의 사계를 담은 사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오계절, 꽃 찾으러 왔단다…왔단다 ]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꽃들이 화폭에 가득합니다.
'색채의 마술사' 김덕기 화백이 강렬한 원색으로 풀어낸 사계절에 가족의 행복을 덧칠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굵직한 질감이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 인터뷰 : 김덕기 / 화가
- "구도상 꽃이 만발한 모습이 많이 등장을 해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꽃 속에서 함께 하는 시간과 같다'라는 의미를 뒀습니다."
[ 백두산 사계 ]
천지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들꽃부터,
정상을 휘감은 일곱 빛깔 무지개까지.
김진홍 작가가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카메라 앵글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김진홍 / 사진작가
- "10여 년 전부터 30여 회를 드나들었습니다. 사계절을 통해서 철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고요."
수차례 도전 끝에 4천 미터 상공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은 웅장함마저 듭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